서론
지난주 글또 OT를 듣고 첫 글감으로 다짐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글쓰기 습관과 실력을 기르고 싶어 글또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OT를 듣다보니 이 계획은 글또를 넘어서 삶에 걸친 장기적인목표로 삼는게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 내가 이루고 싶은게 무엇인지 이번 글에서 정리해보고 마지막 글또 회고를 할때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더 넓은 인간관계
내 성격이 온라인 연락을 잘 하지 않아 스스로도 그동안 쌓아온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항상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어필하고 대화를 나눠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스스로 도전해본게 ‘자기 소개’ 였다. 스스로 내 소개를 할 때 고민되는 지점이나 자세한 얘기를 잘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나의 관심사, 고민에 대에 적어보았다.
많은 분들이 인사를 남겨주셨다. 몇 분께서 먼저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내가 평소에 하던 ‘vue와 react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지, js 기본기를 쌓을지’ 고민들을 선배개발자님들도 하고 있으셨다! 사실 이만해도 나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왜냐면 내가 하던 고민들이 잘못(?)된게 아니었고 이 불안한 마음이 당연한 거라 이를 원동력으로 더 배우고 실력을 다져봐야지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글또가 끝나기전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과 커피챗을 하며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도전해보고자 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
글또를 진행하는 것은 곧 자기 일상에 대한 성찰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달에 내가 뭘 배웠는지,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글로 정리하며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것이다.
사실 취준을 할 때는 회사에 가자! 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취업을 하고 나서는 그 목표들이 두루뭉실해졌다고 느낀다.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여기서 ‘소통을 잘한다’라는 것이 매우 추상적이다. 내가 되고자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더 공부해야할 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해봐야지.
글쓰기와 소통이 연관되어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지원서에도 적었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것을 넘어 말하기 영역까지 이어져있다고 생각한다. 취업을 하고 회사에서 실제로 일을해보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있기에 내 의견을 좀 더 조리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발판도 다질 계획이다.
글쓰기
글쓰기를 진행하며 스스로 크게 3가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 어떤 주제를 선택하는지
-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는지
- 내가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이 있을지
그동안 내가 쓰고 싶다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글감이 많은데 쓰지 못했던 제일 큰 이유는 글감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 쓸만큼 충분히 정리되지 않고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잘 아는 주제이자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을 만큼 경험한 주제를 찾아보고 이를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해 나아갈 생각이다. OT때 말씀해주신 도식화, AI에게 피드백 받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구조적인 글쓰기를 해보아야겠다.
결론
다짐의 이야기가 꽤나 길어졌지만, 한번쯤은 글로 정리하고 싶었던 내용이라 쓰면서 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론에 글쓰기는 장기적이라 했지만, 단기적으로 글또에서 내가 이루고자한 것들을 최대한 이뤄보고자 후회는 하지 않되, 연연해하지 않는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고자 한다!